성서정과에 따른 독서묵상, 공현후 5주일, 묵주기도문
이사야 40:21-31, 시편 147:1-12, 21c, 1고린토 9:16-23, 마르코복음 1:29-39
오늘의 독서는 공현절 후에 계속된 말씀의 빛 가운데 이해를 하면 좋을 것입니다.
하느님의 부르심의 음성을 듣고(공현후 2주일) 그 부르심에 우리는 그물을 남겨 놓고 따릅니다.(공현후 3주일) 그 부르심의 악령을 내어 쫒고 생명을 살리는, 공동체에서 사랑의 선택을 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공현후 4주일) 그런데 그 부르심을 계속할 때 지치고 힘들 때가 있습니다.(제1독서, 시편) 그 때 우리들의 사명을 어떻게 감당할 것인가?를 오늘의 독서는 질문합니다.
제 1독서와 시편은 지치고 힘들 때 창조주이시고, 섭리로 보살피시는 하느님을 바라보라고 합니다.
제2독서와 복음서는 “우리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을 계속 하라고 합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이 근방 다음 동네에도 가자. 거기에서도 전도해야 한다. 나는 이 일을 하러 왔다”(마르코1:38) 우리가 지치고 힘들 때 창조주이시고 섭리자이신 주님을 바라봅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주신 일, 우리가 맡은 사명, 마땅히 해야 할 일을 계속합니다. 우리가 마땅히 해야 할 일들은 하느님의 창조하시고 돌보시는 역사에 동참하는 일입니다.
묵주기도문
십자가 : 하느님, 크신 권능으로 오셔서 우리에게 새 힘을 주소서
초대구슬:
주 하느님, 구하오니, 우리를 절망에서 건져 주시고, 성자 우리 구주 그리스도를 통해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풍성한 삶의 자유를 항상 누리게 하소서.(미국성공회 공도문 본기도, 재편집 주인돈신부)
십자구슬: 우리를 자비로서 돌보시는 하느님, 당신을 찬양합니다.
주간구슬: 마땅히 해야 할 일을 기쁨으로 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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