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삼위일체 신비로의 초대

성 삼위일체 주일

 

교회의 처음 축일들은 그리스도의 생애 속에 잇었던 중요한 사건들을 기념하거나 교회생활 가운데 있는 성인들과 사건들을 기념하는 것이엇습니다. 교회의 교리들을 위하여 축일은 제정되지 않았습니다. 성삼위일체 주일은 교리를 위하여 제정된 축일 중에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중요한 축일로 제정되었습니다.

 

성삼위일체 주일 이전에는 하느님께서 그리스도를 통해서 이루신 구원의 사건들을 기념합니다. 즉 그리스도의 일생을 따라서 그의 오심을 기다리고(대림절), 그의 탄생을 축하하고(성탄절), 그가 세상에 나타나심을 기념하고(공현절), 그의 고난 받으심과 죽으심을 묵상하며(사순절), 그의 부활하심을 기념합니다(부활절). 그리고 그리스도의 승천하심과(승천절) 성령을 보내주심을 기념합니다.(성령강림절). 그리고 성삼위일체 주일은 그리스도의 생애와 사건 그리고 성령강림주일 후에 오는 첫 번째 주일로서 성부 성자 성령이신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을 기념하는 주일입니다. 성삼위일체주일 이후에는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베풀어 주신 구원의 은총에 대한 우리들의 응답과 신앙의 성장에 대하여 살펴 보는 절기입니다. 그래서 성삼위일체 후 주일에는 신앙의 성장을 상징하는 녹색을 사용합니다.

 

삼위일체라는 말은 성서에 나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성서 전체를 통하여 우리는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에 대하여 알 수 있습니다. 구약성서 창세기 1장 1,2,3절부터 삼위일체 교리가 암시되어 있습니다. 창세기 1장 1절은 창조주이신 하느님을 발견합니다. 2절에서는 성령으로서의 하느님을 발견합니다. 3절에서는 하느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하느님은 말씀을 통하여 만물을 창조하셨고 요한복음은 말씀이 곧 예수님이셨다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성부 하느님, 성자 하느님, 성령이신 하느님은 태초부터 계셨던 것입니다. 신약에서는 삼위일체에 관한 여러성서구절을 언급할 수 있습니다. 바울로는 고린토교회에 보내는 두 번째 편지에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총과 하느님의 사랑과 성령께서

이루어 주시는 친교를 여러분 모두가 누리시기를 빕니다” (2고린토13:13)고 말하면서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복음서에서는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실 떄 (마태오3:16), 승천하시면서 마지막 분부를 하실 때(마태오28:19) 성 삼위이신 하느님을 언급하였습니다. 성부께서는 만물을 창조하셨고 성자는 성부로부터 세상에 보내신 성부의 아들로서 사람이 되시어 우리들을 구원하셨으며, 성령은 성부와 성자로 오시어 교회 안에 마무시며 우리들을 성화시키며 사랑으로 일치를 시킵니다.

 

이 삼위일체에 대한 교리를 잘못해석하여 역사적으로 이단이 발생하기도 하고 교회가 동서로 분열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래서 교회는 니케아공의회(AD325년)에서 삼위일체의 교리를 재확인 하였습니다. 이를 우리는 니케아 신경을 통하여 고백하며 이 때부터 모든 정통적인 교회에서는 삼위일체 하느님에 대한 교리를 고수하게 되었습니다. 그후 콘스탄틴노플공의회(AD381년)에 다시 확인을 하였지만 여전히 삼위일체교리에 대한 이단들은 강하게 남아 있었습니다. 그래서 교회는 가르침으로, 전례로 이를 표현하고자 하였습니다, 그결과 4세기 중반에는 삼위일체에 대한 고백을 감사서문경(Preface)으로 표현하였고 8세기 경에는 삼위일체 주일을 지키게 되었습니다. 10세기 전 북유럽지역의 베네딕트 수도회에서는 성령강임주일 후에 성삼위일체주일을 지키게 되었습니다. 마침내 교황 요한22세는 1334년에 전 서방교회가 성삼위일체주일을 지키도록 공포하여 삼위이지만 한 분이신 삼위일체 하는님을 기념토록 하였습니다.

 

 

삼위일체 하느님은 우리를 다양성 안에서 일치하는 삶으로, 공동의 역사적 참여로 초대하십니다.  서로 역활을 나누며 함께 일치하여 공동의 구원의 역사를 위하여 나아갑니다. 성삼위일체의 이콘은 바로 이 사실을 표현합니다. 초대에 응답하여 서로 환대하며 자리를 내어 주며 함께 식사하는 공동체입니다. 교회는 삼위일체 하느님의 거룩한 친교에 참여하며 그 친교를 몸으로 익히는 곳입니다. 교회는 성부 하느님의 ‘거룩한 백성’입니다(에페 1:13-14,18; 1베드 2:9-10). 교회는 성자 하느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몸’입니다(에페 1:23). 교회는 생명을 주시는 성령이 거하시는 ‘성전’입니다(1고린 6:19-20).

우리들은 삼위일체주일을 맞이하여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의 신비와 영광을 알 수 있도록 기도하여야 하며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무한하신 일치를 본받아 우리도 그러한 일치의 삶을 살기로 힘써야하겠습니다.

(주인돈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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