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꽃에게 March 22, 2018 예레미 이해인 묵상 0 Comments 넌 왜 나만 보면 기침을 하니? 꼭 한마디 하고 싶어 하니? 속으로 아픈 만큼 고운 빛깔을 내고 남모르게 아픈 만큼 사람을 깊이 이해할 수 있다고 오늘도 나에게 말하려구? 밤낮의 아픔들이 모여 꽃나무를 키우듯 크고 작은 아픔들이 모여 더욱 향기로운 삶을 이루는 거라고 또 그 말 하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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