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일 Up the Mountain

2월 1일

예수께서 무리를 보시고 산에 올라가 앉으시자 제자들이 곁으로 다가왔다. 예수께서는 비로소 입을 열어 이렇게 가르치셨다. (마태오 5:1-2)

새로 선택된 제자들 곁에서, 예수님께서 가르침을 시작하십니다. 그 가르침은 그들을 새로운 삶, 즉 하느님의 나라로 이끌것입니다. 어떠한 말씀도 그 중요성과 능력에 있어서 이 말씀과 비교할 수 없습니다.
산상설교에 대해서 무엇을 알고 계시나요?

주여, 당신의 가르침을 들으며 저의 바램은 단순히 제자들에게 가르쳐 주셨던 내용을 다시 듣는것이 아니라, 당신처럼 되어가는 것에 있습니다. 당신에게 온전히 가르침을 받고 싶습니다. 그래서 당신을 위해서 온전히 살고 싶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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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된 이유에서 인지, 유진 피터슨 목사님께서 마태복음 4:23-25을 건너 뛰셨습니다.
왜 그리하셨는지 저는 알지 못합니다.

마태복음 4:23-25은

“예수께서 온 갈릴래아를 두루 다니시며 회당에서 가르치고 하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시며 백성 가운데서 병자와 허약한 사람들을모두 고쳐 주셨다. 예수의 소문이 온 시리아에 퍼지자 사람들은 갖가지 병에 걸려 신음하는 환자들과 마귀 들린 사람들과 간질병자들과 중풍병자들을 예수께 데려 왔다. 예수께서는 그들을 모두 고쳐 주셨다. 그러자 갈릴래아와 데카폴리스와 예루살렘과 유다와 요르단강 건너편에서 온 많은 무리가 예수를 따랐다. ”

입니다.

그리고, 그 무리를 보시고 주님께서는 산에 올라가서 설교를 하십니다.

그런데, 제자들이 곁으로 다가오기 전까지는 침묵하시다가, 그들이 주님 가까이에 둘러 앉고서야 가르침을 시작하십니다. 이 ‘비로소(Then)’ 를 표현하는 성서는 그렇게 많이 있지 않습니다. 공동번역, NRSV 정도 될까요?
하지만, 이 ‘비로소’ 로 인해서 느낌은 완전히 달라집니다.
왜냐하면, 이 유명한 산위에서의 설교 또는 가르침은 특별히 제자들에게 향한 가르침이었다는 해석이 될 수 있으니까요.

그렇다면, 제자들을 제외한 그 무리들은 누구였을까요?
적어도 이 산에 모인 무리들은 여러가지 병을 고치시고, 귀신을 쫒는 기적을 보이신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모인 무리였던것 같습니다. 그들중에서 끝까지 예수님을 따른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 모릅니다.
직접 뽑으신 제자들 마져 외면했던 십자가 사건 까지 갈 필요도 없이,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떠나는 장면이 요한복음에 나옵니다.

“제자들 가운데 여럿이 이 말씀을 듣고 ‘이렇게 말씀이 어려워서야 누가 알아들을 수 있겠는가?” 하며 수근 거렸다. (6:60)…. 이 때부터 많은 제자들이 예수를 버리고 물러갔으며 더 이상 따라다니지 않았다.(6:66)”

이 요한복음의 장면은 오천명을 먹이시는 기적이 있고 나서 사람들이 계속 빵을 달라고 하자, 생명의 빵에 대해 가르치시고 나서 바로 다음에 나오는 장면입니다.
먹고 사는데 걱정이 없으려고, 빵을 찾아 왔는데, 생명의 빵 이야기를 하시는 예수님을 보고 사람들은 그의 말을 이해하지 못했을 뿐더러 실망도 많이 했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떠납니다.

어쩌면 비슷한 상황이 이 산에서도 벌어졌을 지도 모릅니다.
병이 낫고, 귀신이 나가는 놀라운일이 벌어졌기에 예수님의 주위에 모였습니다. 그런데, 알쏭 달쏭한 말을 하십니다.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행복하다. 슬퍼하는 사람은 행복하다….
그리고,
그의 설교는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뜻을 실천하는 사람이라야 하늘나라에 들어간다'(마태오 7:21 이후) 로 끝을 맺습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마귀를 쫓아내고 기적을 행하는것으로 하늘나라에 들어가는것이 아니라 말씀하십니다.

기적을 보고 사람들이 따라왔습니다. 그러나 기적하고 하느님의 나라는 큰 연관이 없다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이 이후에도 예수님께서는 수많은 기적을 행하십니다.
하지만, 분명히 이야기 하고 계십니다.
제자들에게 확실하게 이야기 하고 계십니다.
“하늘 아버지의 뜻을 들어라. 그리고 깨달아라. 그리고 그대로 행해야 한다. 돌을 빵으로 만들고, 높은곳에서 떨어져도 다치지 않고, 기적을 행해서 사람들에게 인기있는 사람이 되는것이 아니라! 이 가르침을 행해야 한다.”

저 교회는 유명한 사람이 많이 다닌데…
저 목사님은 신유의 은사가 있으시데..
저 교회를 다니면 돈을 잘 벌게 축복받는데…
저 교회는 음악수준이 수준급이래..

예수님께서 기다리고 계십니다.
제자들이 그의 곁에 앉을 때 까지 기다리고 계십니다.
그리고, 비로서 입을 여시고 가르치십니다.
하느님의 뜻을 깨닫고 실행하려는 사람들에게 가르치십니다.

토요일부터 팔복 주제 설교가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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