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8일 The peacemaker

평화를 위하여 일하는 사람은 행복하다. 그들은 하느님의 아들이 될 것이다. (마태오 5:9)

하느님의 나라에서의 삶은 경쟁으로 가득찬 적자생존의 세상이 아닙니다. 그곳에서의 상은 가장 강한 사람이나 가장 빠른 사람이 차지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이웃들과 어떻게 평화를 만들것인가를 가르치셨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그들을 위험한 경쟁자로 대하며 없애버리려 하는것이 아니라 그들안에 있는 최고의 가치를 일깨워 주는것 입니다.

여러분은 경쟁과 함께함, 이 둘중 어느것을 더 잘하십니까?

예수님, 저의 삶을 어떻게 살아갈지 가르쳐 주십시요. 다른사람의 장점을 이용하는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더 낫게 만들며 살게 하소서. 당신께서 가르쳐 주신대로, 다른 사람을 경쟁상대로 보지 않겠습니다. 다만 당신의 평화를 만드는 삶의 동반자로 여기며 살겠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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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마태오 복음 5장에서 팔복을 읽다가 얼마 가지 않아서 10장에서 예수님께서 이런 말씀을 해버리십니다.

“내가 세상에 평화를 주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아라. 평화가 아니라 칼을 주러 왔다” (마태오 10:34)

황당하지 않습니까?

공동번역에서 사용한 “평화를 위하여 일하는 사람” 의 영어 표현인 peacemaker 는 성경 전체에서 오직 이곳에서만 나옵니다.

이 Peacemaker 는 평화를 유지하는 사람인 Peacekeeper 도 아니고 평화를 사랑하는 평화주의자 즉 Pacifist 도 아닙니다.

평화를 위하여 일하는 사람, Peacemaker 가 되기 위해서는 분쟁과 갈등 그 중심에 있어야 합니다.

흔한 말로, 좋은게 좋은거야.. 라 하면서 분쟁과 갈등이 일어나지 않게 무마 시키는것도 아니고, 나는 갈등이 싫어.. 하면서 그 자리를 피해 한발자국 떨어져 있는 것도 아니란 말입니다.

Peacemaker 는 “관계” 속에 있는 사람이고, 그 관계를 치유하려는 사람입니다. 그 누구보다 더 능동적인 사람이란 말입니다.

그리고 그 사람이 하느님의 자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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