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9일 Giving and receiving consolation

 

Consolation is a beautiful word. It means “to be” (con-) “with the lonely one” (solus). To offer consolation is one of the most important ways to care. Life is so full of pain, sadness, and loneliness that we often wonder what we can do to alleviate the immense suffering we see. We can and must offer consolation. We can and must console the mother who lost her child, the young person with AIDS, the family whose house burned down, the soldier who was wounded, the teenager who contemplates suicide, the old man who wonders why he should stay alive.

To console does not mean to take away the pain but rather to be there and say, “You are not alone, I am with you. Together we can carry the burden. Don’t be afraid. I am here.” That is consolation. We all need to give it as well as to receive it.

‘위로’라는 단어는 정말 아름다운 단어입니다. 이 단어는 ‘같이 하다, con-’ 와 ‘홀로인 사람과 함께, solus ‘ 가 합쳐진 단어입니다. 위로를 하는것은 보살핌중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중 하나입니다. 삶은 고통,슬픔 그리고 외로움으로 가득차 있고, 그렇기 때문에 종종 우리가 만나는 이 고통들을 덜기위해 무엇을 할수 있을까 고민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위로를 할수 있고, 위로를 해야만 합니다. 아이를 잃은 어머니, AIDS 에 걸린 청년, 집이 송두리째 타버린 가족, 부상당한 군인, 자살을 생각하는 청소년 그리고 계속 살아있어야할 이유를 찾지 못하는 노인.. 이들에게 우리는 위로를 할수 있고, 해야만 합니다.
위로한다는 것은 고통을 씻어준다는것은 아닙니다. 그대신, “당신은 혼자가 아니에요. 내가 당신과 함께 있습니다. 우리 함께 이 짐을 나누어 지고가요. 두려워 말아요, 내가 여기 있어요” 라고 말해주는 것입니다. 이것이 ‘위로’입니다. 우리모두 그것을 줄 필요가 있고, 동시에 받을 필요가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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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교의 장례풍습중에 ‘쉬바’라고 있습니다.
문자 그대로 ‘7’ 즉, 7일동안 행해지는 애도의 기간입니다. 그런데 이 쉬바에는 다른 장례풍습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관습이 있습니다.
쉬바의 기간동안 위로를 하기 위해 찾아간 손님들은, 애도자가 먼저 말을 하기 전까지는 절대 아무 말을 해서는 안됩니다.
그것은, 애도자가 충분히 슬픔을 표현할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함이고, 또 어설픈 위로로 애도자의 심기를 더 불편하게 만드는것을 피해보고자 하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손님들은 아무말 없이, 애도자와 함께 있어 줍니다. 집안일을 도와 줄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애도자가 있을경우 역시 아무 말을 하지 않습니다.
그저, 곁에 있어줍니다.

어근사전을 찾아 보면, 이 consolation 이라는 단어의 뿌리가 나웬신부님의 설명과는 조금 다릅니다. ‘con’ 즉 ‘함께’ 에는 이견이 있을수 없겠으나, 뒷부분은 solus 에 뿌리를 둔것이 아니라, solari 에 두었다고 나옵니다.
그런데, 이 solari 라는 단어 자체가 ‘위로하다’ 를 뜻하는 것으로 consolation 을 굳이 올바로 해석하자면 그냥 ‘위로하다’ 가 아니라, ‘함께 위로하다’ 가 되겠습니다.

흥미로운것은 이 solari 라는 단어의 뿌리는 sola/sole 에서 온 단어인데 그 뜻은, 좋은기분, 행복함.. 을 뜻한답니다.

결국,
진정한 위로는 ‘함께 곁에 있어주는 것’ 이고, 그 위로의 결과는 ‘행복’ 이라는 것이라 말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또 뒤집어서 이야기 하자면,
위로를 한다고 했는데, 위로를 받는 사람의 기분이 더 나빠진다면,
위로가 아니었다는 것이 되겠지요.

욥의 친구들이, (그 엄청난 잔소리들 말고)
욥의 곁에서 아무 말없이 기와 조각으로 그의 등을 긁어 주었다면,
그것이 더 위로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엉뚱한 생각도 해봅니다.

One Comment

  1. For further reflection…

    “Carry each other’s burdens, and in this way you will fulfill the law of Christ.” – Galatians 6: 2
    서로 남의 짐을 져 주십시오. 그래서 그리스도의 법을 이루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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