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회는 성사(성례전)을 통해 예배드립니다.

성사(성례전:聖事)

나를 기념하여 이 예를 행하라 (성찬예식문에서)

 

 

성공회에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세우신 두 개의 성사, 세례와 성찬(성만찬)를 인정하고 경건하게 집행합니다.

성사(聖事: sacrament)는 성례전이라고도 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하여 우리에게 은혜를 주시는데 성공회는 그 은총의 통로로 성사를 인정합니다. 성사는 내적인 의미를 가진 외적인 행위와 표지(標識)입니다. 마치 깃발, 지폐, 언어, 악수, 경례 등은 내적인 의미를 상징하고 표현하는 외적인 수단이며 표지인 것과 같습니다.

물과 성령으로 베푸는 세례성사는 그리스도께서 친히 세우신 성사로서 이를 통하여 하느님의 자녀가 되고, 하느님의 가족인 교회의 한 일원이 되며, 성령의 도움으로 주님께서 약속하신 생명의 상속자가 됩니다. 성공회에서는 성인뿐만 아니라 어린이에게도 세례를 베풉니다. 성공회에서는 다른 교파에서 성부 성자 성령의 이름으로 받은 세례를 유효하게 인정합니다. 세례는 신자생활의 출발이며 성숙한 신앙적 응답을 요구합니다. 그래서 성공회 신자들은 평생에 걸쳐 세례언약을 새롭게 갱신하는 예식을 매해마다 합니다.

 

 

두 번째로 성공회는 주님께서 친히 세우신 성찬예식(성체성사)을 성사로서 매 주일의 예배로 드립니다. 이 성찬예배는 기독교 2000년 역사의 중심예배였습니다. 성찬예배는 미사(missa), 성만찬 등으로 불리기도 하며 영어로는 Holy Communion, Eucharist라고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과 함께 최후의 만찬 중에 빵과 포도주로 새로운 계약의 예식을 행하셨습니다. 그리고 “나를 기념하여 이 예식을 행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우리들은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하심과 다시 오심을 바라보며 성찬예배를 드립니다.

 

성찬예배를 통하여 주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심으로써 우리들은 죄를 용서받습니다.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며, 형제자매와 사랑과 화해로 하나됩니다. 그리고 하늘나라의 잔치를 지금 여기서 행함으로서 영원한 생명으로 이 세상을 살아가도록 합니다. 성찬예배를 통하여 그리스도의 생명에 참여하며 세상에 나가 그리스도를 드러내는 사람으로 살기를 결단합니다.

 

성세성사와 성체성사와 더불어 교회는 또한 5가지의 성사적 예식과 신비를 지킵니다. 그것은 견진(견신: 주교의 안수), 죄의 용서(고백성사), 결혼(혼배성사), 성직 안수(성직서품), 병자를 위한 조병성사(병자에 대한 기름의 안수)등이 있습니다. 이런 성사들은 인간의 삶의 여정 중 절정마다 하느님의 은혜를 구하며 교회공동체가 함께 섬기고 봉사하는 예식입니다. 이를 통하여 우리가 하느님과 그리고 교회공동체와 함께 관계를 맺고 은총을 받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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