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6일 Forgiveness, the way to freedom

To forgive another person from the heart is an act of liberation. We set that person free from the negative bonds that exist between us. We say, “I no longer hold your offense against you” But there is more. We also free ourselves from the burden of being the “offended one.” As long as we do not forgive those who have wounded us, we carry them with us or, worse, pull them as a heavy load. The great temptation is to cling in anger to our enemies and then define ourselves as being offended and wounded by them. Forgiveness, therefore, liberates not only the other but also ourselves. It is the way to the freedom of the children of God.

마음으로 부터 다른 사람을 용서하는 것은 해방의 실현입니다. 우리의 사이에 놓여있던 부정적인 끈을 놓아버리고 그 사람을 놔주는 것이지요. 그리고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 네가 나에게 주었던 그 상처때문에 갖고 있던 악감정을 더 이상 쥐고 있지 않을꺼야”. 하지만, 용서에는 그 사람을 놔주는것 이상의 것이 또 있습니다. 바로 “상처받은 자” 로써의 우리 자신을 그 짐에서 자유케 하는 것이지요. 우리에게 상처를 준 사람을 용서하지 않을 수록, 우리는 그 상처를 계속 짊어 지고 가는것이고, 심한경우에는 아주 무겁게 질질 끌고 가게 됩니다. 우리들이 만나는 가장 큰 유혹은, 상대방에 대한 분노를 내려 놓지 못하고, 따라서 우리 스스로를 그들로 부터 공격받고 상처받은 자라고 스스로 정의해 버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용서는 상대방을 자유케 하는것 뿐만 아니라, 우리 스스로도 자유케 합니다. 이것이야 말로 하느님의 자녀가 갖는 참 자유로 가는 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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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 어제, 오늘, 내일, 모레, 글피…
살아가는 날을 이야기 해주는 단어들입니다.
그런데, 위에 나열한 단어들은 모두 순 우리말인데, 오직 ‘내일’만이 한자어 입니다.
몇몇 학자들은, 우리 한민족이 내일이 없는 민족이었다… 하면서 어두운 역사를 이야기 하기도 하고, 또 이에 반해서 어떤 학자들은 원래 순 우리말이 있었는데 어찌어찌 하다보니 사용을 하지 않아서 사라졌다. 따라서 내일이 없는 민족 운운은 어불성설이다.. 라고 하기도 합니다. (학자에 따라 주장이 다르지만, ‘올제’ 가 내일을 뜻하는 우리말이라 하네요)

내일이 없는 민족이라 하는 주장은 좀 과한것 같지만, 내일을 뜻하는 순 우리말이 사라진것은 인정할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용서를 해야 하는 일, 용서를 해야 하는 사람 또는 단체/국가.. 이 용서와 관련되어 있는 것들의 공통점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과거’ 라는 점입니다.
따라서, 용서를 하지 못한다는 것은 여전히 ‘과거’에 살고 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과거에 살고 있으면 현재를 살지 못하고, 당연히 미래로 나가지 못합니다.
그런데, 과거의 커다란 특징은, 바꿀수 없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용서를 하지 못한다는 이야기는 바꿀수 없는것을 계속 끌어 안고 있으면서 오늘도 살지 못하고 내일도 살지 못한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설령 내일이라는 우리말을 잃었을 지라도…
우리는 내일을 살아가야 합니다.

그 시작은…
용서를 해야 겠다… 라는 마음을 먹는 것 부터 시작이라고 합니다. ( ‘용서라는 고통’ 참조)

그 마음 먹는것을 ‘오늘’ 하시고, ‘올제’ 에는 자유롭게 사시는 우리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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