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ipline is the other side of discipleship. Discipleship without discipline is like waiting to run in the marathon without ever practicing. Discipline without discipleship is like always practicing for the marathon but never participating. It is important, however, to realize that discipline in the spiritual life is not the same as discipline in sports. Discipline in sports is the concentrated effort to master the body so that it can obey the mind better. Discipline in the spiritual life is the concentrated effort to create the space and time where God can become our master and where we can respond freely to God’s guidance.
Thus, discipline is the creation of boundaries that keep time and space open for God. Solitude requires discipline, worship requires discipline, caring for others requires discipline. They all ask us to set apart a time and a place where God’s gracious presence can be acknowledged and responded to.
제자도의 이면에는 훈련이 있습니다. 훈련없는 제자도는 한번도 연습 없이 마라톤을 뛰겠다 하는것과 같습니다. 반면 제자도 없는 훈련은 매일같이 마라톤을 연습하는데 한번도 경주에는 참가를 하지 않는것과 같습니다. 하지만 영적인 삶에 있어서의 훈련은 운동경기의 훈련과는 같지 않다는것을 아는것은 아주 중요합니다. 운동선수들의 훈련은몸을 완벽하게 조정하기 위해서 고도의 집중을 요구하는 훈련을 뜻하지요. 즉 이 훈련을 통해서 몸이 생각이 하고자 하는대로 움직이도록 하는것입니다. 하지만 영적인 삶에서의 훈련은 공간과 시간을 만들어서 그곳에서 하느님께서 우리의 주인되시고 우리는 그 하느님의 인도에 자유스럽게 반응할수 있도록 집중훈련을 하는것을 이야기 합니다.
따라서, 이 훈련은 하느님을 위한 시간과 공간을 유지할수 있는 울타리를 만들어 내게 됩니다. Solitude 는 훈련을 요구합니다. 예배도 훈련을 요구합니다. 다른 사람들을 돌보는 일도 훈련을 요구합니다. 이 모든것들이 우리에게 시간과 장소를 떼어놓을 것을 요구합니다. 그래서 그 곳에서 하느님의 은혜로운 임재가 인지되어지고, 그것에 우리가 반응을 할수 있게 되는것 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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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하다. 성스럽다’ 라는 단어의 뜻은,
왠지 신비롭고 뿌연 안개가 덮혀있는곳 또는 그레고리안 성가가 조용히 하늘에서 들리는 그런 분위기를 뜻하는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고난을 표현하는 영화를 가슴을 치며 시청하면 거룩하고 성스러운것이고, ‘라라랜드’를 시청하면 그렇지 않은것이 아닙니다.
‘거룩하다. 성스럽다’ 의 뜻은 ‘구별하다’ 에서 왔습니다.
구별하여 지는것이 성스러운것이고 거룩한것입니다.
따라서, ‘라라랜드’ 를 영화관에서 시청하지만, 그것이 정신없는 우리네 삶가운데에서 약속을 정해서 온 가족이 함께 극장에 오랜만에 가서 시청을 한다면, 그것은 성스러운 영화 관람이 되는것입니다.
왜냐하면, 일부러 따로 떼어 놓았기 때문입니다.
나웬신부님도 그것을 강조하고 계십니다.
우리가 하고 싶은것들 다 하고, 남는 시간에 또는 그냥 문득 생각이 나는 순간에 있던 그 장소에서 무언가를 해보는.. 그런것은 훈련이 아니라 말씀하십니다.
물론 남는 시간에, 어느 순간에 문득 주의 은혜를 경험하고, 떠올리며 그 순간에 가슴벅참을 느낀다는것은 참 좋은 일입니다. 하지만, 그런 serendipity 를 기대하는것도 좋지만, 우리가 살아가면서 분명히 ‘훈련’은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 ‘훈련’은 떼어놓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그 떼어놓는 자리와 시간들은, 성스러운 자리와 시간이 되는것 입니다.
또하나 덧 붙이자면,
마라톤 훈련은 혼자 하는것 보다, 여럿이 하면 더 수월하고, 목표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그리스도인의 훈련도 마찬가지라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여럿이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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