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회퍼

아침기도(2): 본회퍼, 하루의 시작

  하루의 시작 디트리히트 본회퍼, 신도의 공동생활, 문익환 옮김, 대한기독교서회,1964, pp.49-55. 본문의 소 제목은 독자들을 위하여 붙인 것임을 밝힙니다.     49 하나님이여, 아침에 우리는 당신을 찬양하옵고 저녁에 당신 앞에 무릎을 꿇으오니. 가냘픈 노래로 우리는 당신을 찬양하나이다. 이제, 언제나, 영원히. (암브로시우스)   부활의 새 날 _ 새날은 다시 사신 그리스도를 믿는 신도들의 날.   “그리스도의…

아침기도, 본회퍼

본회퍼의 아침기도   1943년 11월 테겔 형무소에서 동료 수인들을 위하여 쓴 아침 기도문 중에서 일부분을 앞부분(1-2연)은 정현숙 번역을 인용하였고 뒷 부분은 주인돈신부가 번역하였습니다.     이른 아침 주님께 기도합니다. 저 혼자 힘으로는 할 수 없으니 제가 기도할 수 있도록 도우시고 흩어진 생각을 모아 주소서.   제 속에는 어둠이 있으나 주님 곁에는 빛이 있습니다. 저는 고독하나…

본회퍼:성경관

본회퍼는 성경을 어떻게 이해하고 읽고 묵상하였는가?   아래는 스티븐 니콜스 지음, 본회퍼가 말하는 그리스도인의 삶, 김광남 옮김,아바서원, 2014, pp108-140에서 요약 정리한 것입니다. 숫자는 책의 페이지를 가리킵니다.     본회퍼의 성경관: 성경이 곧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곳이고, 하나님이 몸소 계시되기를 기뻐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115) 신학자들은 본회퍼를 보수주의자로 진보신학자들은 진보신학자로 해석하기를 좋아한다. 그런데 본회퍼는 진보, 보수를 모두 포괄하면서도…

본회퍼:성서묵상

아래의 묵상은 , Bonhoeffer, God Is On The Cross:Reflections On Lent and Easter, WJK,2012, pp.8-9를 번역한 것입니다.   묵상의 시간에 반드시 무엇인가를 생각하려 하거나 소리내어 기도를 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저 ‘듣기’에서 오는 침묵을 통한 생각들과 기도가 가끔은 더 도움이 되기도 하지요. 묵상을 통해서 새로운 무엇인가를 발견할 필요는 없습니다. 종종 그것은, 우리를 산만하게 하거나 허영심을 채워주곤…

본회퍼 :성서읽기(1)

성서읽기   위 부분의 글은 디이트리히 본회퍼, 신도의 공동생활, 문익환 옮김, 서울: 대한성서공회, 1993, pp.64-72에서 옮겼습니다. 소제목은 읽는 사람들을 위하여 원문에 없지만 붙였습니다.     64쪽 시편의 기도로 시작된 가정 예배는 찬송으로 끝나기 전에 성서를 읽는 순서가 있어야 합니다.“마음을 모아 성서를 읽으라“(딤전 4:13) 성서를 함께 바로 읽게 되는 데에 극복해야 할 해로운 선입관이 많이 있습니다.…